노동인권활동가 6월 세미나



지난 11일과 18일 2주간에 걸쳐 노동인권활동가들은 "내 숨이 내 발등에 닿을때"라는 희곡집을 낭독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책 전체를 낭독하는 형식도 새로웠는데, '희곡집'이어서 더 신선했습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는 분위기였는데, 어느새 모두 책속의 등장인물들에 몰입하여 진짜 드라마의 대사를 치듯이 빠져들었습니다.
부제가 청소년 주거권 수다회, 희곡이듯이 단기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주제입니다.
각자의 소감을 오랜 시간 나누진 못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묵직함이 자리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드러나지 않은 소수자들이 겪는 고민과 힘듦이 어떤 것인가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고민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집'과 '가족'이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이며 머물고 싶은 존재는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나의 기준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하고 그래서 우리에게는 '감수성'이 필요하고, 그것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이재명정부 시절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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